양재 하나로마트 '마트 휴무' 대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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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이마트·코스트코 "불공평"
지방자치단체들의 의무휴업일 지정 확산으로 전국 대형마트의 60%인 216개 점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3사 기준)가 27일 문을 닫는다. 농·수·축산물 판매 비중이 51%를 넘어 강제휴무 대상에서 제외된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과 창동점은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24개 자치구 중 27일 처음으로 강제 휴무를 시행하는 서초·도봉·금천·영등포·양천·노원구를 비롯해 18개 자치구에 있는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SSM)이 문을 닫는다. 미국계 창고형할인점인 코스트코 양재·양평·상봉점 등 서울지역 3개 점포도 모두 휴점한다.
전국 대형마트 매출 1위인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인근 코스트코·이마트 양재점이 휴무함에 따라 ‘매출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쟁 점포들은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서초구와 도봉구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대형마트가 하나로클럽 양재점과 창동점”이라며 “하나로클럽만 영업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24개 자치구 중 27일 처음으로 강제 휴무를 시행하는 서초·도봉·금천·영등포·양천·노원구를 비롯해 18개 자치구에 있는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SSM)이 문을 닫는다. 미국계 창고형할인점인 코스트코 양재·양평·상봉점 등 서울지역 3개 점포도 모두 휴점한다.
전국 대형마트 매출 1위인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인근 코스트코·이마트 양재점이 휴무함에 따라 ‘매출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쟁 점포들은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서초구와 도봉구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대형마트가 하나로클럽 양재점과 창동점”이라며 “하나로클럽만 영업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