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운영하는 지식 기부 단체인 IT서포터즈는 25일 도서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IT서포터즈는 인천 장봉도에 위치한 장봉혜림원을 방문해 지적장애인들에게 스마트폰, 태블릿PC등의 활용법을 알려줬다. 음악 악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같이 연주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 영종도에서 1시간 뱃거리에 위치한 장봉혜림원에는 지적장애인 55명이 사회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KT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휴대폰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긴급 상황을 대비해 꼭 필요한 통신수단"이라며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을 비롯해 지도찾기, 교통수단 앱 활용, 비상시 휴대폰 활용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고 말했다.

KT직원 200명으로 이루어진 IT서포터즈는 '누구나 행복한 IT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서산간을 포함한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 소외계층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스마트폰 이용법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