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미디어홀딩스, 펀더멘털 업그레이드-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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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4일 SBS미디어홀딩스에 대해 펀더멘털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주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SBS미디어홀딩스 주가는 전날 7% 이상 상승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SBS미디어홀딩스의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SBS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SBS의 2분기 영업이익은 302억원 흑자로 추산되는데, 이는 1분기의 180억원 적자에서 대폭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영향으로 SBS미디어홀딩스의 2분기 순이익 역시 1분기 19억원 적자에서 177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은 ‘구조적인 변화’에 기인한다고 한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민영방송인 SBS는 올해부터 ‘미디어크리에이트(지분율 60%)’라는 회사를 통해 자사 광고를 사실상 직판하고 있다며 정부가 판매를 대행하던 시절과 달리, 다양하고 유연한 영업전략을 구사해 ‘요금인상 및 완판효과’를 동시에 보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경쟁사인 MBC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반사이익도 향유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SBS미디어홀딩스의 주가는 SBS와 동반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SBS미디어홀딩스의 탄력적인 상승을 예상했다. 방송법의 규제를 받는 SBS와 달리 국내 모든 기관투자가는 물론 외국인 매수까지 가능하기 때문. 그는 SBS와 SBS콘텐츠허브 등의 가치를 고려하면 적정주가는 5000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SBS미디어홀딩스의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SBS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SBS의 2분기 영업이익은 302억원 흑자로 추산되는데, 이는 1분기의 180억원 적자에서 대폭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영향으로 SBS미디어홀딩스의 2분기 순이익 역시 1분기 19억원 적자에서 177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은 ‘구조적인 변화’에 기인한다고 한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민영방송인 SBS는 올해부터 ‘미디어크리에이트(지분율 60%)’라는 회사를 통해 자사 광고를 사실상 직판하고 있다며 정부가 판매를 대행하던 시절과 달리, 다양하고 유연한 영업전략을 구사해 ‘요금인상 및 완판효과’를 동시에 보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경쟁사인 MBC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반사이익도 향유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SBS미디어홀딩스의 주가는 SBS와 동반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SBS미디어홀딩스의 탄력적인 상승을 예상했다. 방송법의 규제를 받는 SBS와 달리 국내 모든 기관투자가는 물론 외국인 매수까지 가능하기 때문. 그는 SBS와 SBS콘텐츠허브 등의 가치를 고려하면 적정주가는 5000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