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3분기 이후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낮췄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및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한 실적
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86.6 감소해 본격적인 실적 회복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지난 1분기 실적 악화 요인이던 연결자회사 실적개선(한화솔라원 -1500억원→-600억원, 도시개발 -500억원→손익분기점(BEP), L&C 적자→흑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약 5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이 기대되나 전년동기 대비로의 실적 개선은 지연될 전망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2분기말(6월) 저점 이후 3분기 이후 성수기 진입과 중국 경기 모멘텀 등을 감안할 경우 제품시황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