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E, 넥슨 쪽으로 모바일부서 이전…"성장동력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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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JCE가 모바일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JCE의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바일 성장스토리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 게임(SNG) '룰더스카이' 개발인력을 포함한 JCE의 모바일 사업부 30여명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넥슨코리아 사무실 근처로 자리를 옮겼다.
전문가들은 이를 넥슨이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 모바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려는 포석으로 판단했다. 현재 넥슨은 기존에 독립해서 운영하던 넥슨모바일을 통폐합해 공식적인 모바일 사업부가 없는 상태다.
우선은 '룰더스카이'의 일본 시장 진출 성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JCE는 넥슨재팬을 통해 다음달 초부터 룰더스카이를 일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사업부문이 넥슨코리아 본사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넥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본 진출과 향후 신작에 대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룰더스카이'는 지난 1분기 매출 87억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달에는 약 36억원을 번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분기 기준으로 매출 100억원 수준을 성장할 것으로 키움증권은 전망하고 있다.
JCE 관계자는 이번 사업부 이전에 대해 "모바일 게임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관리 부문을 강화하는 것이 실질적인 목적"이라며 "룰더스카이의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서버 운영 등의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룰더스카이의 국내 출시가 1년이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결국 국내보다는 해외 이용자의 증가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일본 모바일 시장은 한국 시장의 4배로, 롤더스카이가 일본에서 서비스되기 시작하면 한국 매출의 2배 가량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모바일 시장의 올해 34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스마트폰 게임 비중은 20~30%선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넥슨 측은 2~3개의 모바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소셜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용 게임 '카트라이더대쉬-주인베이전'을 선보이는 등 기존 개발 인력을 이용한 프로젝트들을 하나둘 내보이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이달 넥슨모바일을 넥슨코리아와 합병했을 때도 밝혔던 것과 같이 모바일 사업이 향후 넥슨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JCE 모바일 인력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3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 게임(SNG) '룰더스카이' 개발인력을 포함한 JCE의 모바일 사업부 30여명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넥슨코리아 사무실 근처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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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룰더스카이'의 일본 시장 진출 성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JCE는 넥슨재팬을 통해 다음달 초부터 룰더스카이를 일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사업부문이 넥슨코리아 본사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넥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본 진출과 향후 신작에 대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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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E 관계자는 이번 사업부 이전에 대해 "모바일 게임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관리 부문을 강화하는 것이 실질적인 목적"이라며 "룰더스카이의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서버 운영 등의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룰더스카이의 국내 출시가 1년이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결국 국내보다는 해외 이용자의 증가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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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일본 모바일 시장의 올해 34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스마트폰 게임 비중은 20~30%선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넥슨 측은 2~3개의 모바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소셜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용 게임 '카트라이더대쉬-주인베이전'을 선보이는 등 기존 개발 인력을 이용한 프로젝트들을 하나둘 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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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형석,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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