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공개 테스트 일정 확정 소식에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4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8000원(3.67%) 상승한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엔씨소프튼 블소의 OBT 일정과 활력시스템 등 게임 콘텐츠 변경 계획을 발표했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전무는 "4주라는 긴 테스트 기간 동안 테스터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활력시스템을 삭제하고 편의성을 보강하는 등 남은 기간 동안 OBT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의 공개테스트(OBT)를 다음달 21일에 실시한 뒤 일주일 후부터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라며 "엔씨소프트의 과거 주가 흐름을 고려하면 블소의 OBT 전까지 강한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주가 상승에 무게를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OBT 이후부터는 블소의 트래픽 등 구체적인 실적에 따라 주가가 변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