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갑처럼 획일적인 아파트가 사라지고 뛰어난 조경으로 공원 같은 느낌을 주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GS건설이 고양시 식사지구에서 분양 중인 ‘일산자이 위시티’도 그 중 하나다. 2010년 9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차별화된 조경과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일산 자이 위시티는 지상 30층 43개동, 총 468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조경이 잘 갖춰져 단지 내부가 공원 같은 느낌을 준다. 수령 100년 이상의 적송 1500그루 등 소나무 2200여그루가 단지 내에 심어져 있다.


또 단지 내에 물, 산 등을 테마로 한 미니석산인 ‘진경산수’가 조성돼 있고, 분수와 실개천 등으로 꾸민 ‘레이크 프라자’, 잔디광장 등 블록별로 차별화시킨 테마 공원이 있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도 단지의 자랑거리다. 3개 아파트 단지의 자이안센터 면적은 총 9787㎡에 달한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

교육 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고양국제고를 비롯해 원중초, 양일초, 양일중, 저현고 등 초중고교 5곳이 단지 내에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일산IC, 고양IC가 가깝고 제2자유로, 경의선 복선전철 백마역·풍산역,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과도 인접해 있다. 서울·수도권 이동이 쉬운 광역급행버스(M버스)도 운행된다.

주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동국대병원 국립암센터 등이 있고 일산 아람누리 아트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577-9593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