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생산능력 확대로 성장성 증폭"-한국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은 해외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연간 생산능력은 2010년 2300만본에서 2018년 6000만본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9월부터 해외 OE를 공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넥센타이어의 상황은 과거 한국타이어가 생산능력을 2002년 4050만본에서 2011년 8900만본으로 확대한 사례를 상기시킨다는 분석이다.
당시 한국타이어는 빠른 생산능력 확대로 해외 OE 공급을 늘렸으며 시가총액은 2002년 말 3312억원에서 2011년 말 6조9000억원으로 급증한 바 있다.
서 연구원은 "해외 OE 판매 증가는 동사의 브랜드 가치를 개선시켜 성장성을 높이며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가동률 우려를 해소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상대적으로 재고가 적은 넥센타이어의 경우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전망"이라며 "합성고무의 원재료인 부타디엔과 천연고무의 가격 하락으로 신공장이 3분기 흑자전환하면 3분기 영업이익률은 12% 수준으로 2분기 10%보다 좋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신현정 기자 hjshin@hankyung.com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연간 생산능력은 2010년 2300만본에서 2018년 6000만본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9월부터 해외 OE를 공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넥센타이어의 상황은 과거 한국타이어가 생산능력을 2002년 4050만본에서 2011년 8900만본으로 확대한 사례를 상기시킨다는 분석이다.
당시 한국타이어는 빠른 생산능력 확대로 해외 OE 공급을 늘렸으며 시가총액은 2002년 말 3312억원에서 2011년 말 6조9000억원으로 급증한 바 있다.
서 연구원은 "해외 OE 판매 증가는 동사의 브랜드 가치를 개선시켜 성장성을 높이며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가동률 우려를 해소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상대적으로 재고가 적은 넥센타이어의 경우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전망"이라며 "합성고무의 원재료인 부타디엔과 천연고무의 가격 하락으로 신공장이 3분기 흑자전환하면 3분기 영업이익률은 12% 수준으로 2분기 10%보다 좋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신현정 기자 hj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