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2일 레저·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다음 성장 동력을 확보를 위해 해외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파라다이스 GKL을 꼽았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대부분 국내 시장에서 영업을 해왔던 레저·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내수 시장의 성숙과 함께 다음 성장 동력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며 "이제까지 주로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영업해 왔던 기업들도 해외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시작, 수출업의 성격을 띠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올해는 이런 변화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시기로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변화의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영업장을 확장하면서 리조트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며 "강원랜드의 증설 이슈도 하반기에는 부각되고, 마찬가지로 워터파크 건설을 통해 리조트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적 개선이 뚜렷하면서 향후에도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업체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며 "고객 기반의 지속적인 확대와 계열사 통합, 리조트 카지노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파라다이스 등을 최선호주로 뽑았다.

또 이 연구원은 "비용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리조트 카지노 사업으로 진출헐 가능성이 있는 GKL도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