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광주·전남서 이해찬에 '승'…1위는 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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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차기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22일 광주·전남 순회투표에서 김한길·이해찬 후보의 양 구도 대결은 김 후보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1위는 '호남 대표론'을 앞세운 강기정 후보로 488표를 얻었다.
김 후보는 437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고 이 후보는 371표로 3위에 그쳤다. 김 후보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전남에서 28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의 호남 승리는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대한 비판이 위력을 발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친노(친노무현) 성향이 강한 울산 지역의 대의원 투표에선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힘입어 무난하게 2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던 이 후보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국회의원 6번 하고 총리까지 한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담합을 하겠느냐"며 "그렇게 살지 않았다. 오로지 이 나라를 위해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마지막 책무"라고 주장했다.
누적 득표수에선 이 후보가 772표로 아직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744표를 얻은 김 후보와의 표차는 28표다. 민주당 지역순회 투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인 23일은 건너뛰고 24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실시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김 후보는 437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고 이 후보는 371표로 3위에 그쳤다. 김 후보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전남에서 28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의 호남 승리는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대한 비판이 위력을 발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친노(친노무현) 성향이 강한 울산 지역의 대의원 투표에선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힘입어 무난하게 2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던 이 후보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국회의원 6번 하고 총리까지 한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담합을 하겠느냐"며 "그렇게 살지 않았다. 오로지 이 나라를 위해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마지막 책무"라고 주장했다.
누적 득표수에선 이 후보가 772표로 아직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744표를 얻은 김 후보와의 표차는 28표다. 민주당 지역순회 투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인 23일은 건너뛰고 24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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