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감독원장(사진)이 “금융 교육은 금융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사항”이라고 21일 말했다.

권 원장은 이날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개최한 국제투자자교육연맹과 국제증권감독기구(IFIE·IOSCO) 투자자교육 콘퍼런스에 참석해 “금융 이해력을 높이는 사전적 소비자 보호야말로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수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최근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설치하고 금융 교육국을 신설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금융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초·중·고 교육 표준안을 만들고 41개 금융회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권 원장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해 “투자자들이 너무 불안하게만 보면 안 된다”고 했다. 은행권 외화 유동성과 관련해서는 “예전에 만들어 놓은 시나리오가 있는 데다 은행들도 충분히 (유동성을) 확보해 놨다”고 설명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