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경증 치매노인 위해 1억5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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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1일 함현상생은빛사랑채, 신곡실버문화센터, 양지노인마을, 건양부여요양원, 쌍봉종합사회복지관과 ‘등급 외 치매노인 전용 주간보호센터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이들 기관에 전달했다.
등급 외 치매노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롭퉈 장기요양등급(1~3급) 판정을 받지 못해 요양급여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증 치매노인을 말한다. 국내 65세 이상 치매환자 규모는 62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2030년에는 100만명, 2050년에는 200만명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에 따르면 요양등급 1~3급을 받은 환자는 정부로부터 장기요양기관 이용비의 80%를 지원받게 된다. 하지만 경증 치매환자의 경우 요양기관을 이용할 때마다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 비용이 월 150만원 정도란 설명이다. 재단 관계자는 “경증 치매의 경우 적극적으로 관리만 잘 해도 치매 진행을 상당히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08년부터 저소득 치매노인을 위해 74개 기관에 약 21억원을 지원했다. 작년부터 ‘등급 외 치매노인 전용 주간보호센터’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국 10개 기관의 150여 명을 돌봤다.
이시형 재단 이사장은 “치매 증상의 개선 뿐만 아니라 치매노인 가정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등급 외 치매노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롭퉈 장기요양등급(1~3급) 판정을 받지 못해 요양급여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증 치매노인을 말한다. 국내 65세 이상 치매환자 규모는 62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2030년에는 100만명, 2050년에는 200만명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에 따르면 요양등급 1~3급을 받은 환자는 정부로부터 장기요양기관 이용비의 80%를 지원받게 된다. 하지만 경증 치매환자의 경우 요양기관을 이용할 때마다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 비용이 월 150만원 정도란 설명이다. 재단 관계자는 “경증 치매의 경우 적극적으로 관리만 잘 해도 치매 진행을 상당히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08년부터 저소득 치매노인을 위해 74개 기관에 약 21억원을 지원했다. 작년부터 ‘등급 외 치매노인 전용 주간보호센터’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국 10개 기관의 150여 명을 돌봤다.
이시형 재단 이사장은 “치매 증상의 개선 뿐만 아니라 치매노인 가정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