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잇단 혼전 임신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현영, 김태우, 송준근, 정성호, 이천희, 조한선, 타블로-강혜정 부부, 고소영-장동건 부부, 김남주-김승우 부부, 슈, 류시원, 심은하-지상욱 부부, 임창정, 박명수 등은 결혼하기 전 이미 임신소식을 당당히 전했다.

결혼전에는 혼전 임신 사실을 숨기다 추후 밝힌 사례도 많다.

권상우-손태영 부부, 백도빈-정시아 부부, 이수근, 유세윤 등이 결혼 후 얼마 안가 아이를 품에 안았다.

배우 장혁은 결혼전 득남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연예인 혼전임신' 바라보는 일반인 시각은?
이에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개방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연예인들의 결혼전 임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한경닷컴 Poll을 통해 '연예인 혼전임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주제로 설문을 벌여본 결과 78.4%의 응답자가 '청소년에 악영향'을 줄수 있어 부정적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6%의 응답자만이 '책임감 있는 모습이 보기좋다'고 답했다.
'연예인 혼전임신' 바라보는 일반인 시각은?
연예인도 사람이다 보니 계획에없던 아이를 실수로 임신할 수도 있고 그것을 계기로 결혼을 앞당기거나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결혼을 발표하는 연예인마다 너나 할 것 없이 혼전임신을 당당히 털어놓으면서 행여라도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청소년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는 연예인의 혼전임신이 당연시되는 풍조가 생겨나면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학교와 가정에서도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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