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2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95포인트(0.82%) 뛴 283.40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미국과 독일 등 주요 8개국(G8)이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를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유럽 재정위기 우려도 다소 경감됐다.

선물시장에서 개인이 356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041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의 경우 '팔자'로 전환해 55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36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123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59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 거래일보다 1348계약 늘어난 10만5049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