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21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0포인트(1.09%) 뛴 453.58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 만에 450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미국과 독일 등 주요 8개국(G8)이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를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유럽 재정위기 우려도 다소 경감됐다.

이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 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장 초반 '사자'에 나섰던 개인은 매도 우위로 전환, 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다. 소프트웨어, 제약, 인터넷 등의 상승폭이 비교적 크다.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 일부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1~10위 전 종목이 상승하는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