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 이상 뛰며 1800선을 웃돌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69포인트(1.16%) 오른 1803.15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 불안이 지속되며 닷새째 하락했다.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업체인 페이스북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주요 8개국(G8) 정상들은 19일 이틀간의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아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거래일 기준으로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은 209억원, 기관은 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7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89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51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38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전자가 2% 이상 뛰고 있다.

전기전자 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LS산전 등이 1~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금속광물, 제조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운수장비, 기계 등도 1% 이상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포스코, 삼성생명, 신한지주 세 종목을 제외하고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 내에서는 상한가 7개를 비롯 47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172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8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