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GM, 내년 초 슈퍼볼 TV중계 광고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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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내년 초 열리는 미 프로풋볼리그(NFL) 챔피언 결정전의 TV 중계에 광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GM이 페이스북에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지 사흘 만에 나온 것이다.
GM 측은 “슈퍼볼은 시청자가 많고 광고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광고단가가 너무 비싸다”며 광고 중단을 시사했다. 슈퍼볼로 불리는 NFL 챔피언 결정전의 TV 광고는 초당 수억 원을 넘을 만큼 광고단가가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GM는 2008년 금융위기로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게 되자 슈퍼볼 광고를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3년 만에 광고를 재개한 데 이어 올해도 광고를 계속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포드 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광고와 슈퍼볼 광고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자사 트위터를 통해 “SNS와 디지털 미디어 광고에 더블다운(블랙잭 게임에서 이미 건 돈만큼의 돈을 더 거는 것)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주법인의 스티브 샤넌 마케팅 전무도 “슈퍼볼은 현대에 완벽한 광고의 장이 되고 있다” 며 “소셜 미디어의 광고 효과도 매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GM 측은 “슈퍼볼은 시청자가 많고 광고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광고단가가 너무 비싸다”며 광고 중단을 시사했다. 슈퍼볼로 불리는 NFL 챔피언 결정전의 TV 광고는 초당 수억 원을 넘을 만큼 광고단가가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GM는 2008년 금융위기로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게 되자 슈퍼볼 광고를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3년 만에 광고를 재개한 데 이어 올해도 광고를 계속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포드 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광고와 슈퍼볼 광고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자사 트위터를 통해 “SNS와 디지털 미디어 광고에 더블다운(블랙잭 게임에서 이미 건 돈만큼의 돈을 더 거는 것)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주법인의 스티브 샤넌 마케팅 전무도 “슈퍼볼은 현대에 완벽한 광고의 장이 되고 있다” 며 “소셜 미디어의 광고 효과도 매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