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로 연골 재생시키는 자가골수이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가골수 이식, 연골 재생시키는 자가골수 줄기세포치료
관절염을 떠올리게 되면 중년층 이상의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노화로 인해 당연히 앓는 질환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활발한 대외활동과 더불어 잘못된 생활습관은 젊은층에게도 관절염을 유발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누구나 처음에 관절염을 앓게 되면 조기에 치료를 하는 사례가 매우 드물다. ‘가벼운 통증 정도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과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당연히 통증이 있어야 된다고 방치해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최근 관절염 환자가 크게 늘면서 새로운 치료법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자가골수를 이용한 연골재생치료가 대표적이다.
권세광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원장은 “과거의 관절염 치료는 상당히 제한적인 치료로만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다. 물론 초기에 관절염을 발견해 즉시 치료를 하게 되면 과거의 치료법으로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통증이 심하고 이미 연골이 닳아 없어진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인공관절수술 밖에는 달리 치료법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자가골수를 이식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법이 개발되면서 환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환자에게서 채취한 골수를 농축·분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얻어진 줄기세포와 성장 인자를 손상된 연골 부위에 주사기나 관절내시경을 통해서 주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줄기세포치료법은 차세대 치료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공관절수술의 특징상 수명이 존재하기 때문에 재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런 부담을 한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되었다는 것은 환자들로 하여금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관절염을 떠올리게 되면 중년층 이상의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노화로 인해 당연히 앓는 질환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활발한 대외활동과 더불어 잘못된 생활습관은 젊은층에게도 관절염을 유발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누구나 처음에 관절염을 앓게 되면 조기에 치료를 하는 사례가 매우 드물다. ‘가벼운 통증 정도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과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당연히 통증이 있어야 된다고 방치해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최근 관절염 환자가 크게 늘면서 새로운 치료법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자가골수를 이용한 연골재생치료가 대표적이다.
권세광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원장은 “과거의 관절염 치료는 상당히 제한적인 치료로만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다. 물론 초기에 관절염을 발견해 즉시 치료를 하게 되면 과거의 치료법으로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통증이 심하고 이미 연골이 닳아 없어진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인공관절수술 밖에는 달리 치료법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자가골수를 이식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법이 개발되면서 환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환자에게서 채취한 골수를 농축·분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얻어진 줄기세포와 성장 인자를 손상된 연골 부위에 주사기나 관절내시경을 통해서 주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줄기세포치료법은 차세대 치료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공관절수술의 특징상 수명이 존재하기 때문에 재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런 부담을 한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되었다는 것은 환자들로 하여금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