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이 미국 LPGA투어 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우승상금 37만5000달러)에서 단 한 명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8강까지 살아남은 유일한 한국선수였던 유소연(22)은 20일(한국시간) 미 뉴저지주 글래드스톤 해밀턴팜GC(파72·6553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비키 허스트(22·미국)에게 2홀차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14번 시드까지 한 명도 4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준결승전에 오른 선수 가운데 15번 시드인 모건 프레셀(미국)이 가장 높다. 프레셀은 16강전에서 2번 시드인 최나연(24)을 맞아 3개홀을 남겨두고 2홀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연장 19번째홀에서 이겼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