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대만 ITRI, 특허침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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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백라이트 기술 관련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대만 국책 연구기관인 대만산업기술연구소(ITRI)로부터 TV 백라이트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ITRI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LED(발광다이오드) TV와 모니터의 백라이트 특허 기술을 무단 사용했다”며 “미국 내 TV와 모니터 판매를 금지해 달라”고 미국 무역위원회(ITC)에 수입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ITRI가 주장하는 특허는 LED TV나 모니터 완제품 직전 단계인 모듈에 들어가는 백라이트 제조 기술에 관한 것이다. LG 계열사들이 ITRI에 백라이트 특허 사용료를 내지 않고 TV와 모니터를 만든 만큼 미국 관세법 337조에 따라 미국 내 판매를 막아 달라는 게 골자다.
LG전자 관계자는 “대만 당국이 ITRI를 통해 한국 업체들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20일 업계에 따르면 ITRI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LED(발광다이오드) TV와 모니터의 백라이트 특허 기술을 무단 사용했다”며 “미국 내 TV와 모니터 판매를 금지해 달라”고 미국 무역위원회(ITC)에 수입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ITRI가 주장하는 특허는 LED TV나 모니터 완제품 직전 단계인 모듈에 들어가는 백라이트 제조 기술에 관한 것이다. LG 계열사들이 ITRI에 백라이트 특허 사용료를 내지 않고 TV와 모니터를 만든 만큼 미국 관세법 337조에 따라 미국 내 판매를 막아 달라는 게 골자다.
LG전자 관계자는 “대만 당국이 ITRI를 통해 한국 업체들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