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해상, 그린손보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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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그룹 계열인 도쿄해상이 그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인수가 이뤄지면 일본계 손보사로선 처음으로 국내에 진출하게 된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도쿄해상은 최근 태스크포스팀을 보내 그린손보 인수에 따른 득실을 면밀하게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도쿄해상이 직접 인수하기보다 국내 사모펀드를 통한 간접 인수 방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도쿄해상은 미쓰비시그룹의 주력 금융계열사 중 하나로, 일본 손보업계 1위 업체다. 국내에선 서울사무소를 두고 2003년부터 재보험 업무만 하고 있다.
금융계에선 도쿄해상이 그린손보의 ‘마지막 구원투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그린손보는 다음달 말까지 새로운 대주주를 찾지 못하면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해 있다.
도쿄해상은 일본 손보시장이 포화상태란 판단에 따라 해외 수익 기반 확대를 추진해왔다. 2008년 미국 중견 손보사인 필라델피아를 5000억엔에 인수한 데 이어 올해 초 미국 델파이파이낸셜을 2050억엔에 추가로 사들였다. 그린손보의 경우 대규모 유상증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도쿄해상의 초기 투입 비용은 최소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도쿄해상이 그린손보를 인수하면 공적자금 투입 가능성을 낮출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현실화 여부는 두고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이영두 그린손보 회장 측이 도쿄해상과의 협상을 근거로 부실 금융회사 지정을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하지만 두 회사 간 협상이 결렬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금이 실제 들어온 뒤에야 이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도쿄해상은 최근 태스크포스팀을 보내 그린손보 인수에 따른 득실을 면밀하게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도쿄해상이 직접 인수하기보다 국내 사모펀드를 통한 간접 인수 방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도쿄해상은 미쓰비시그룹의 주력 금융계열사 중 하나로, 일본 손보업계 1위 업체다. 국내에선 서울사무소를 두고 2003년부터 재보험 업무만 하고 있다.
금융계에선 도쿄해상이 그린손보의 ‘마지막 구원투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그린손보는 다음달 말까지 새로운 대주주를 찾지 못하면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해 있다.
도쿄해상은 일본 손보시장이 포화상태란 판단에 따라 해외 수익 기반 확대를 추진해왔다. 2008년 미국 중견 손보사인 필라델피아를 5000억엔에 인수한 데 이어 올해 초 미국 델파이파이낸셜을 2050억엔에 추가로 사들였다. 그린손보의 경우 대규모 유상증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도쿄해상의 초기 투입 비용은 최소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도쿄해상이 그린손보를 인수하면 공적자금 투입 가능성을 낮출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현실화 여부는 두고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이영두 그린손보 회장 측이 도쿄해상과의 협상을 근거로 부실 금융회사 지정을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하지만 두 회사 간 협상이 결렬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금이 실제 들어온 뒤에야 이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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