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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전략]EU 정상회담이 분수령…낙폭 과대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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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재정위기가 국내 금융시장을 재차 뒤흔들면서 18일 코스피지수가 5개월만에 1800선을 밑돌았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이미 선반영돼 증시가 추가 급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낙폭과대주를 저가매수할 것을 권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지수는 주가수익비율(PER) 8.2배 수준으로 그리스 디폴트 우려는 대부분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 뱅크런 등 위기가 확산된다면 증시가 추가 하락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유로존이 붕괴될 수 있기 때문에 유럽 각 국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활용하거나 유럽중앙은행(ECB)의 3차 장기 대출프로그램(LTRO)을 논의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오는 23일(현지시간)에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또 유럽 문제가 미국 경제 성장률이나 기업 이익에 악영향을 주는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하반기 경기와 기업이익이 나쁘지 않다고 느낀다면 그리스 문제는 이벤트성에 그치면서 코스피지수가 1900선까지 반등하겠지만 실물 경제가 나빠진다고 생각한다면 반등 폭이 낮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발표하는 세계 경제 성장률과 기업 이익 추정치를 지켜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행스러운 점은 이미 기업 이익에 대해 실망을 한 상태에서 시스템 리스크가 터져 올라갈 여지가 있다"며 "낙폭이 과대하면서도 이익이 양호한 IT, 자동차를 저가매수 할 것"을 권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다음주 EU정상회담과 미국 경제지표를 눈 여겨보라고 주문했다.

    그는 "EU 최대지분국 중 하나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처음 참석하면서 성장 관련 협약 추진과 긴축정책에 대한 비판 여부가 화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또 "오는 22일에는 미국 신규주택판매, 23일 기존주택판매, 24일 내구재주문가 차례로 발표된다"며 "미국 주택지표가 개선되면 저점테스트 이후 일정 수준의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저점테스트 및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가시화될 경우 낙폭이 과대한 소재, 산업재를 단기 매매할 것"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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