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환경공사와 관련해 일부 하남시 심의위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GS건설 해당 관련자들이 검찰로부터 출입금지조치와 소환통보를 받았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이번주 GS건설 환경사업부 관련자 전원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리고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지검은 지난달 17일 GS건설과 대림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해 작년 9월 하남시가 발주한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공사와 관련된 서류 일체와 전표, 회계자료를 확보했다. 압수품 분석을 마친 검찰은 업체와 심의위원 사이에 돈 거래와 향응제공 등 전방위 로비가 있었다는 혐의를 잡고 지난 5월3일 GS건설 환경사업부 양 모 부장을 체포해 혐의사실을 확인한 뒤 귀가시켰다. 하지만 양 모 부장은 검찰의 기소를 앞두고 돌연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양 모 부장은 국내 모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해외도피를 부인했다. 인천지검은 양 모 부장의 소재 파악이 어려워지자 해당 부서 관련 직원들에게 출금조치를 내렸다. 하남시 환경공사에 함께 입찰에 참여했던 대림산업 핵심관련자도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의 수사범위도 전방위로 확대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8월 초 검찰의 정기인사를 앞두고 혐의를 받고 있는 업체가 시간 벌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환경공단이 지난해 9월 발주한 하남시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 공사는 하수처리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소각시설, 압축장 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적환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가 2,117억원에 이르는 대형공사로 GS건설과 대림산업 등 5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GS건설이 2,113억원에 최종 낙찰됐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617kg 거대 中 철갑상어 생포 생생영상 ㆍ中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공업용 젤리? ㆍ`소리기피증`앓는 미국여성, 옆사람 훌쩍거리는 소리에도 충격… ㆍ강유미, 안영미 `이런 모습 처음이야` 파격 섹시화보 ㆍ중국 톱모델 아이샹젠, "원빈·빅뱅과 데이트 하고 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