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급락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1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시총 1~100위 종목 중 한국전력과 KT&G 등 내수주 단 4개 종목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88% 떨어지고 있고 SK하이닉스는 3.27% 하락하는 등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이 모두 부진하다.

뉴욕 증시는 유럽 불안과 경제 지표 부진에 1% 이상 하락했다. 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CCC'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는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변해 장 초반 181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