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톨은 보습 성분을 강화한 신제품 ‘데일리 케어’(사진)를 16일 선보였다. 핸드워시(250㎖ 4700원, 500㎖ 8400원)와 비누(4개들이 7500원) 등 두 종류로 출시됐다. 각종 유해세균을 99.9% 제거하는 항균 기능 외에 피부과 테스트를 거친 보습 성분을 넣어 피부 보호 기능까지 살렸다는 설명이다.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잔향을 낸다.
대리점 명의를 위장해 수십억 원을 탈세한 혐의로 하급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사진)이 2심 판단을 다시 받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41억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일부 종합소득세 포탈 혐의는 공소 시효가 완성돼 면소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2008∼2015년 귀속 종합소득세 포탈액 총 39억원가량 가운데 2009·2010년 부분(8억4천만원가량)이다.나머지 상고 이유는 배척됐다.김 회장은 본인 소유 타이어뱅크 대리점을 임직원이나 친인척이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이른바 '명의 위장' 수법으로 사업소득을 분산해 종합소득세 총 39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았다.사실상 근로자인 위탁판매점 점주들로부터 근로를 제공받고도 위탁판매 용역을 공급받은 것처럼 꾸며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수취하고, 주식 양도소득세 약 9천만원을 포탈한 혐의 등도 있다.김 회장 측은 '명의 위장'을 두고 정상적인 '본사 투자 가맹점 모델'이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2019년 2월 1심은 2019년 2월 김 회장의 탈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과 벌금 100억원을 선고했다.그러나 김 회장 측이 조세 채권의 범위를 확인하기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항소심 공판은 6년이나 걸렸다. 행정소송 결과 탈세액은 80억원에서 55억원으로, 이후 소명자료를 제출하면서 39억원까지 감소했다. 탈세액은 줄었지만 지난해 7월 2심도 징역 3년과 벌금 141억원을 선고했다.2심은 1심에서 무
LG전자가 60년 넘게 축적한 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의 근육’으로 불리는 액추에이터 사업에 뛰어든다.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로봇 3대 부품’으로 꼽히는 액추에이터는 전기 신호를 운동 에너지로 변환해 로봇의 손가락·팔·다리에 움직임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는 “내년부터 외부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제로 레이버 홈’(가사 노동 해방)의 마지막 퍼즐인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가전으로 모터 성능 입증7일(현지시간) 류 CEO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O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정용은 물론 상업용과 산업용 로봇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선보이고,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처음 공개했다.LG전자가 액추에이터 사업을 자신하는 이유는 모터 기술력이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모터는 액추에이터의 성능을 좌우하는 부품으로, 모터가 좋아야 로봇의 섬세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세탁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을 통해 모터의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했다. 연간 모터 생산량만 4100만개로 대량생산 능력까지 갖췄다.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로봇용 액추에이터는 시장 규모가 지난해 712억달러(약 103조원)에서 2030년 1004억달(145조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 CEO는 “액추에이터와 함께 그룹사와 함께 배터리(LG에너지솔루션), 카메라·센서(LG이노텍)도 사업화할 계획”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를 들썩이게 한 LG전자의 화제작인 홈로봇 'LG 클로이드'가 개막 이틀째에도 관람객들 시선을 끌면서 인기몰이하고 있다.'CES 2026' 개막 이틀째인 7일(현지시간) 전시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내 LG전자 전시관 중에서도 특히 클로이드 전시공간에 관람객들이 유독 몰렸다. 클로이드 기능을 시연하는 라이브 시간대가 다가오자 관람객들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라이브 시작을 3분 앞둔 오후 3시57분께 관람객 70명이 클로이드 전시공간 앞을 채웠다. 이후 라이브가 시작되는 4시가 됐을 땐 순식간에 인원이 불어 관람객 100여명이 모였다. 기능 시연이 실시간 진행되면서 지나가던 관람객들도 발길을 돌려 클로이드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느라 바빴다. 라이브 시작 4분 뒤엔 더 늘어나 150여명이 클로이드를 지켜봤다. 한 20대 여성 관람객은 클로이드가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낸 뒤 식탁에 올려놓자 연이어 "귀엽다"라고 말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가던 길을 다시 재촉하는 관람객들도 꽤 보였다. 클로이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실험 단계로 추가 학습이 더 필요한 상태다. 이 때문에 모든 행동이 느리다는 것이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의 설명이다. 실제로 클로이드는 냉장고 문을 열고 우유를 꺼낸 뒤 식탁에 올려놓는 데만 40초 넘게 걸린다. 모든 명령 인식과 행동은 시나리오에 따라 정확하게 이뤄졌지만 속도는 아쉽단 평가가 나온 이유다.류 CEO는 이날 LVCC 내 LG전자 기자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실제 동작이 저희들 목표 수준보다 많이 느린 건 사실"이라면서도 "아마 몇 달 이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