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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3%대 폭락…하룻새 시총 23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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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3% 이상 폭락하면서 1840선까지 주저앉았다. 원·달러 환율은 연중 최고치(1166.3원)에 근접하며 폭등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단 하룻 만에 1092조에서 1069조로 23조원 가까이 증발했고, 외국인은 5000억원 이상 보유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연중 최고 수준이며, 작년 11월 10일(5030억원) 이후 최대치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전날보다 3.08%(58.43포인트) 폭락한 1840.53에 장을 마쳤다. 지수 185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1월 16일 이후 넉달 만에 일이다.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부터 그리스의 연립정부 구성이 실패하면서 다음달 2차 총선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에 폭락했다. 6월 말까지 그리스가 약속한 긴축이행 법안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졌고, 트로이카(IMF, EU, ECB)는 긴축 합의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선 탓이다.

    외국인의 '셀 코리아'도 본격화됐다. 외국인은 이날 5004억원 어치 보유주식을 팔아치웠고, 매매일 기준으로 11일 연속 '팔자'를 외치고 있다. 개인만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271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기관은 42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급락했다. 특히 전기전자업종은 전날보다 6% 이상 급락했고, 의료정밀(-3.29%), 운수장비(-3.29%), 운수창고(-4.03%) 업종 등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내렸다. 대장주(株)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18% 급락한 123만원에 장을 마쳤고, 현대차도 4% 가까운 주가하락률을 나타냈다.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도 2~3% 가량 급락했다.

    시총 상위 200위권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내린 곳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8.89% 급락한 2만3050원을 기록했다. 현대위아, 삼성SDI, 삼성전기, 현대글로비스 등도 6% 이상 급락한 곳들이다.

    환율시장도 요동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1% 급등한 1165.70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인 1166.3원에 바짝 근접한 수치다.

    이달 들어서만 코스피지수가 16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시가총액은 무려 80조원 가량 허공으로 사라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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