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그리스 연정 실패에 3%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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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유럽 불안에 3% 이상 급락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49포인트(3.22%) 내린 465.01을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그리스 연립정부 구성 실패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는 일단 과도정부를 구성한 뒤 다음달에 2차 총선을 치를 예정이다. 다만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5월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29로,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중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일시적으로 반등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팔자'를 이기지 못하고 재차 하락했다.
외국인은 18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2억원, 개인은 96억원 순매수했다.
인터넷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떨어졌다.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종이·목재, 정보통신(IT) 하드웨어, IT부품이 4~5% 폭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 다음, 서울반도체, CJ오쇼핑, 안랩, 에스에프에이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비롯 13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5개 등 824개 종목은 뒤로 밀렸고 6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49포인트(3.22%) 내린 465.01을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그리스 연립정부 구성 실패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는 일단 과도정부를 구성한 뒤 다음달에 2차 총선을 치를 예정이다. 다만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5월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29로,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중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일시적으로 반등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팔자'를 이기지 못하고 재차 하락했다.
외국인은 18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2억원, 개인은 96억원 순매수했다.
인터넷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떨어졌다.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종이·목재, 정보통신(IT) 하드웨어, IT부품이 4~5% 폭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 다음, 서울반도체, CJ오쇼핑, 안랩, 에스에프에이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비롯 13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5개 등 824개 종목은 뒤로 밀렸고 6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