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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모멘텀은 '실적'…급락장서 실적株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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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장중 2%대로 낙폭을 키우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 실적 호전주들은 상승 전환하면서 두드러진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6일 오후 1시50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날보다 1050원(2.36%) 뛴 4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날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른 덕으로 풀이된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3%, 223.0%씩 급증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이는 해외 주요 수출지역인 태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 회복과 고용량 제품인 '200단위' 치료제의 신규 매출 효과 덕"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40.8% 성장하는 등 실적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분기 브라질 안면 주름 적응증 임상 시험 완료에 따라 4월부터 브라질 수출이 재개됐고, 아시아, 중동, 중남미 시장의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메디톡스가 브라질 수출 재개와 치료용 메디톡신 매출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2분기 개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71.0%, 163.9%씩 늘어난 95억원과 5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증권사들은 메디톡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이 목표가를 종전 6만9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올렸고, 우리투자증권(5만원→7만원), 신한금융투자(5만2000원→5만6000원) 역시 목표가 상향에 나섰다.

    자동차 부품주인 에스엘의 주가 역시 1분기 '깜짝 실적'과 이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로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현재 에스엘은 전날보다 300원(1.55%) 오른 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주요 고객사의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회사 측이 제시한 연간 실적 목표 당기순이익(지분법 포함) 1000억원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에스엘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6.3%, 75.3%씩 늘어난 1485억원과 126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영업이익률은 8.5%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연간 순이익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크루팅 업체인 사람인에이치알의 경우 지난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200원(1.20%) 오른 1만6850원을 기록하며 닷새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 성장한 112억7800만원을 달성했다. 온라인 사업 부문이 기업고객 증가에 힘입어 35% 뛰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신규 채용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코스닥 상장에 따른 판관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3.14% 늘어난 11억5000만원을 거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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