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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젬백스, 췌장암백신 3상 종료 예정…적응증 확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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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은 16일 젬백스에 대해 췌장암백신 임상3상 종료 앞두고 있다며 임상완료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판권계약 논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젬백스의 항암백신 'GV1001'의 췌장암에 대한 임상 3상(TeloVac)이 곧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GV1001은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과다 발현하는 텔로머라아제를 표적으로 하는 펩타이드 항암백신이다. 텔로머라아제(Telomerase)는 암세포 증식의 원 인이 되는 효소로 GV1001은 이를 조절해 암을 억제하고 생명을 연장시키는 작용을 한다.

    GV1001은 영국 암연구협회(Cancer Research UK)의 지원으로 2007년부터 총 1110명의 환자 대상의 임상3상을 진행해 왔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1년 5월 27일에 임상환자모집을 완료했고 최종환자 투여 후 1여 년의 추적관찰기간 감안 시 5월 말에 임상3상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6~8월 중 임상연구보고서가 완료되면 품목허가절차를 거쳐 2013년 하반기 유럽 등에서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췌장암 임상3상은 총 세 차례에 걸친 임상중간평가 결과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등이 확인되어 향후 긍정적인 임상결과가 기대된다"며 "GV1001의 국내 판권은 2010년 11월 대웅제약에 이전됐으며 임상연구보고서가 나오는 시점을 전후로 하여 본격적으로 유럽 등 글로벌 판권계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젬백스가 개발 중인 췌장암백신은 글로벌 평균 2029년까지 특허가 보장되는 한편 잠재적인 경쟁 파이프라인 대비 상용화에 가장 근접해 있어 향후 시판허가 시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GV1001은 범용 항암백신으로 췌장암 이외에도 폐암, 간암, 흑색종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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