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이스타항공과 손잡고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항공권은 인천-나리타(도쿄), 인천-간사이(오사카), 김포-송산(대만) 3개 노선의 왕복 및 편도 항공권 총 4000석이다.

인천-오사카 노선의 왕복 항공권 가격은 7만8800원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하면 21만1500원이다. 이는 다른 항공사와 비교했을 때 최대 40% 싼 수준이다. 인천-도쿄 노선은 22만9900원, 김포-대만 노선은 27만1800원이다.

해당 항공권은 여권을 지참하고 전국 이마트 상품권숍에 방문하면 구매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세부 운항 일정을 살펴보면, 대만노선은 김포에서 매주 화, 목, 토요일 오전 11시10분에 각 1회 운항한다. 도쿄 노선은 인천에서 매일 1회 오전 8시40분에 출발하고, 오사카 노선은 매일 2회씩 오전 8시45분과 오후 1시50분에 운항한다.

이마트와 이스타항공사는 이번 시험 판매를 거친 후 추가 업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항공권 판매 외에도 기내 상품 납품 및 항공기에 이마트 이미지 랩핑 등을 통해 해외 프로모션도 함께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장중호 이마트 브랜드담당 상무는 "이번 항공권 판매는 고객의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이마트 가치추구의 일환으로 기획했다"며 "현재 이마트가 진행하고 있는 가전 렌탈 및 보험 서비스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