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강화-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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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엠의 1분기 본사 기준 영업이익 117억원은 당사 기대치에 부합한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 기대치는 100억~120억원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2년 예상 영업이익 703억원을 유지하지만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703억원의 영업이익을 가정했을 때 2012년 일본 콘서트 관객 수 가정치는 120만명이었다"며 "현재 2012년 8월의 SM타운 도쿄돔공연(4일, 5일 양일간 10만명)까지만 콘서트 일정이 확정되어 있는데, 2012년 1월부터 8월까지 동원할 일본 관객수는 103만명(최대수용인원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2011년에는 수익성 높은 돔공연(4만~5만명 인상 동원하는 대규모 공연)이 연간 콘서트 관객 58만명 중에 23만명(도쿄돔(1회 공연에 5만명)과 오사카 교세라돔(1회 공연에 4만명)) 수준이었는데 2012년에는 확정된 공연 중에 돔공연 관객수만 58만명에 달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6월에 발매된 ‘소녀시대’ 일본 정규 앨범, 8월에 발매된 ‘동방신기’ 정규앨범 등 음반관련 로열티와 9월 에스엠타운 도쿄돔 공연 MD 로열티 등 2분기와 3분기의 일본 활동이 주로 반영된 해외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02.4%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며 에스엠재팬 실적이 포함되는 IFRS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160억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그는 일본에서 발생하는 음반관련 로열티는 발매 6개월 전후에, 그리고 일본 콘서트관련 로열티는 활동 4~5개월 후에 정산되고 있다며 2분기에 반영될 수 있는 2011년 12월과 올해 1, 2월 일본 콘서트 관객수는 23만명(돔공연 8만명)이고, 3분기에 계상될 수 있는 3~5월의 일본 콘서트 관객수는 66만명(돔공연 48만명)으로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측에서는 2012년에 일본에서 최대 400만장의 음반과 200만명의 콘서트 관객 모객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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