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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투자자가 예상한 올 수익률…귀금속 6.9%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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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자산 선호 심리 반영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투자자들은 올해 투자자산 가운데 귀금속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증시 불안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프랭클린템플턴인베스트먼트가 전 세계 18개국 2만6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글로벌투자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올해 귀금속이 6.96%의 수익을 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투자자들(1092명)도 귀금속이 올해 여러 투자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6.1%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귀금속을 제외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산별 예상 수익률은 △귀금속을 제외한 원자재 6.21% △부동산 3.84% △머니마켓펀드(MMF) 3.27% △주식 2.70% △채권 2.63% 순이었다. 한국 투자자들은 △귀금속을 제외한 원자재 5.1% △MMF 3.1% △주식 2.4% △부동산 1.6% △채권 1.4% 순으로 예상 수익률이 높았다.

    프랭클린템플턴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투자 선호도가 높았던 부동산에 대한 예상 수익률이 전 세계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은 최근 시장 위축으로 부동산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그만큼 낮아졌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투자전략에 대해서는 한국 투자자들의 경우 “공격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답한 비중이 21%에 그쳐 전 세계 응답자 평균(38%)보다 낮았다. 공격적으로 운용하겠다는 답변 비중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인도(52%), 가장 낮았던 국가는 일본(7%)이었다.

    앞으로 5년간 지역별 예상 수익률은 이머징마켓이 연평균 6.1%로 가장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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