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유럽 불안에 1%대 약세…480선은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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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대외 불확실성에 1% 이상 뒤로 밀렸다. 지수는 장중 3% 이상 급락하며 470대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회복돼 480선을 간신히 사수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03포인트(1.64%) 내린 480.50을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 우려감에 하락했다. 그리스는 연립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유로존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감소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는 논의 대상이 아니며 그리스의 긴축 이행 목표시한을 연장해주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독일은 이 같은 융커 의장의 입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으로 장을 출발했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벌어지면서 지수는 장중 한 때 3%대 급락세를 나타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가 다소 완화됐다.
외국인은 27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 후반 '사자'로 돌아서 2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도 236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기타 제조, 제약, 종이·목재, 금속, 통신서비스, 제조, 운송, 소프트웨어 등이 2~4% 미끄러졌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시총 30위권 내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 홀로 상승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분기 실적 호조로 5.50% 급등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위메이드, 안랩, 포스코 ICT, 젬백스, 메디포스트, 3S, 씨젠, 골프존 등은 2~6% 빠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비롯 24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4개 등 707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6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03포인트(1.64%) 내린 480.50을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 우려감에 하락했다. 그리스는 연립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유로존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감소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는 논의 대상이 아니며 그리스의 긴축 이행 목표시한을 연장해주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독일은 이 같은 융커 의장의 입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으로 장을 출발했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벌어지면서 지수는 장중 한 때 3%대 급락세를 나타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가 다소 완화됐다.
외국인은 27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 후반 '사자'로 돌아서 2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도 236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기타 제조, 제약, 종이·목재, 금속, 통신서비스, 제조, 운송, 소프트웨어 등이 2~4% 미끄러졌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시총 30위권 내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 홀로 상승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분기 실적 호조로 5.50% 급등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위메이드, 안랩, 포스코 ICT, 젬백스, 메디포스트, 3S, 씨젠, 골프존 등은 2~6% 빠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비롯 24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4개 등 707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6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