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내년 3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국내외 증권정보를 포털사이트 및 모바일 웹 등을 통해 제공하는 '증권정보 종합포털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증권정보 종합포털시스템에서는 예탁원이 보유한 국내증권정보와 함께 해외증권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통계청이 지정한 증권정보 관리기관으로 주식, 채권, 기업어음증권, 집합투자증권, 주가연계증권(ELS),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8만3000여 종목에 달하는 발행정보를 비롯해 예탁결제, 권리행사, 보호예수, 증권대차 등 유통관련정보 및 증권통계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증권정보의 경우 해외 예탁결제기관 및 증권정보 사업자 등과 제휴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탁원은 "일반투자자, 금융기관, 학계 등 증권정보 이용자들이 예탁원이 보유한 정보를 무료로 편리하게 이용, 정보의 비대칭 해소와 투자자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