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는 올 1분기 약 28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휴온스의 2012년 1분기 매출액은 282억6400만원으로 전년동기 219억 원 대비 29.1% 증가한 수치다.

휴온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다행스럽게도 약가 인하의 위기를 잘 견뎌낸 것 같다"면서 "과감한 설비투자의 결정체인 제천신공장은 수출, 수탁 신장률이 각각 30%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휴온스는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비롯, 동맥경화치료제, 조루치료제, 순환기계용약 등 다양한 개량신약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임상 3상에 돌입한 파킨슨질환치료제(HP-05)와 뇌졸중치료제(mBHT), 패혈증 치료제(HSP) 등의 조기 시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휴온스는 제천신공장의 감가상각비 감소와 매출액 증가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5억 4900만원) 대비 540.4% 증가한 35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약 14억 원으로 230.9% 신장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