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株, 中 노동절 TV 수요 저조…중립-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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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15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중국 노동절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수요가 강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중국 노동절 LCD TV 수요가 강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012년 중국 노동절 기간 LCD TV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의 7~8% 증가와 TV 유통업체의 기대치인 10% 증가에 미달하는 수준이다.
원단, 춘절 등 1분기 판매가 기대 이하였던 상황에서 예년에 비해 빠르게 판매 촉진 행사에 들어갔지만 수요가 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의 2012년 중국의 LCD TV 판매 전망치는 연초 5065만대 수준에서 최근 4965만대로 하향 조정됐다.
강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 전년대비 성장률이 10% 이하로 떨어져 하반기 성장 기대치가 추가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상반기 전체적으로 부진한 수요로 인해 재고 관리의 필요가 더 높아져 런던올림픽을 대비한 세트 업체들의 패널 재고 확충 속도는 더뎌질 전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중국으로부터의 패널 출하량이 4월에 크게 늘어나며 패널 가격 상승의 기대가 높았으나 5월 하반기부터 6월까지는 다시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로 인해 하반기 패널 가격의 상승폭은 당초 시장의 기대 이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세트 업체들이 오픈셀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패널업체에 추가 부담 요인이다. 패널 업체 입장에서는 패널이 아닌 오픈셀을 판매할 경우 백라이트유닛(BLU)에 해당하는 부문이 매출에서 제외되며 그 비중은 32인치 패널의 경우 16~20%선으로 추정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중국 노동절 LCD TV 수요가 강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012년 중국 노동절 기간 LCD TV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의 7~8% 증가와 TV 유통업체의 기대치인 10% 증가에 미달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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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 전년대비 성장률이 10% 이하로 떨어져 하반기 성장 기대치가 추가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상반기 전체적으로 부진한 수요로 인해 재고 관리의 필요가 더 높아져 런던올림픽을 대비한 세트 업체들의 패널 재고 확충 속도는 더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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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 세트 업체들이 오픈셀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패널업체에 추가 부담 요인이다. 패널 업체 입장에서는 패널이 아닌 오픈셀을 판매할 경우 백라이트유닛(BLU)에 해당하는 부문이 매출에서 제외되며 그 비중은 32인치 패널의 경우 16~20%선으로 추정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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