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유럽 회담서 합의점 도출될까…IT·자동차株 압축 대응-신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유럽 불활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번달에 예정된 국제 회담에서 경기 부양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유럽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의 유로존 퇴출을 공론화하면서 그리스 내·외부 셈법이 더욱 복잡해졌다"며 "그리스의 자산가치 폭락과 하이퍼 인플레이션, 악성 실업사태 뿐만 아니라 유로존 존립의 위험은 기업 디폴트(채무불이행) 및 뱅크런 우려를 중심부까지 확산시킨다"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금융기관들의 유동성 방어벽, 포르투갈·아일랜드 등으로의 도덕적 해이 차단이라는 두 가지의 방어벽을 구축해야 하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기본적인 구심점부터 찾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다만 극단으로 치닫기에는 모두가 부담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달에 예정된 정책회의를 통해 합의점이 도출되는지 주목하라고 권했다.

    한 연구원은 "오는 18일에 예정된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 23일 EU정상회담 등을 통해 투자와 고용 유발, 세수 확대를 겨냥한 선별적 지원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는지 지켜볼 것"을 조언했다. 또 재정 감축 가이드 라인 유연화, 막연한 규제
    의 완화, ECB의 경기 부양적 태도 등이 확인되면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코스피지수가 1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해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됐고 추가적인 변동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지만, 유럽 문제를 제외할 경우 시장의 불안정 요인은 제한적"이라며 두려움이 커질 수록 정책 대응의 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익모멘텀이 꾸준하고 수급이 양호한 정보통신(IT), 자동차, 자동차 부품주로 압축 대응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김연경까지 내세웠는데 이럴 줄은'…쌍코피 터지는 개미들 [종목+]

      연말 증시에서 인기 콘텐츠 부재와 연예인들의 잇따른 사건·사고에 콘텐츠 관련주(株)가 맥을 못 추고 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팬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0.21% 하락한 1873원에 거래를 마...

    2. 2

      FOMC 앞둔 비트코인, 9만달러 분수령…반등 신호 나오나 [강민승의 트레이드나우]

      비트코인(BTC)은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출과 유동성 둔화로 상대적 약세가 두...

    3. 3

      '나혼자 산다' 역대 최대…800만 가구 돌파

      지난해 1인 가구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열 가구 가운데 네 가구가 ‘나홀로 가구’로 집계됐다. 1인 가구의 20%는 70세 이상 독거노인이었다. 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