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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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14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전망이 나오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29%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9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1.97% 각각 내렸다. 스페인 증시도 2.66% 폭락했다.
이날 그리스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마지막 협상을 앞두고 불안감이 높아졌다. 연립정부 구성이 무산돼 내달 총선을 다시 치르면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제1당이 돼 결국 유로존을 탈퇴, 유로존 위기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 같은 우려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에서 낙찰 금리가 상승한 것도 악재였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6.2%와 5.8%로 각각 치솟았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29%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9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1.97% 각각 내렸다. 스페인 증시도 2.66% 폭락했다.
이날 그리스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마지막 협상을 앞두고 불안감이 높아졌다. 연립정부 구성이 무산돼 내달 총선을 다시 치르면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제1당이 돼 결국 유로존을 탈퇴, 유로존 위기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 같은 우려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에서 낙찰 금리가 상승한 것도 악재였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6.2%와 5.8%로 각각 치솟았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