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1900선 붕괴 위기를 겪은 뒤 낙폭을 축소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매매를 최소화하며 위험 관리에 주력했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이 이날 수익률을 0.32%포인트 개선시키며 시장 대비 선방했다. 그는 장 초반부터 슈넬생명과학을 여러차례에 걸쳐 분할매도해 13만원의 이익을 얻었다. 케이아이엔엑스 500주 전량 매도를 통해서는 26만원의 수익을 확정지었다.

다만 김 팀장은 이후 신규 매수한 나우콤과 필룩스, 넥스콘테크 매매를 통해서는 손실을 입어 수익률 개선폭이 제한됐다. 그의 누적손실율은 8.07%로 순위는 기존 4위에서 변동이 없었다.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도 이날 수익률을 0.02%포인트 소폭 개선시켰다. 주력 종목인 SBS(-0.89%)의 평가손실금액은 500만원대로 불어났으나 디오(1.50%)가 엿새만에 반등했기 때문이다.

이종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 대리의 누적손실율은 22.88%로 전 거래일과 변동이 없었다. 이 대리는 투자금 전량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반면 나머지 참가자들의 성적은 부진했다.

현재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의 누적수익률은 5.73%로 전 거래일 대비 1.48%포인트 하락했다. 보유 중인 아가방컴퍼니와 오늘과내일이 3% 이상씩 하락한 탓이다. 다만 이 과장의 주력종목인 OCI(0.70%)가 소폭 올라 손실폭이 더 확대되지 않았다.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은 이날 가장 활발한 매매전략을 펼쳤지만 수익률이 1.23%포인트 떨어졌다. 누적손실율은 24.51%로 대회 탈락 위기에 처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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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