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비빕밥과 잔치 음식 등을 제공하는 행사가 지난 12일 열렸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제 49회 스승의 날 맞이 사은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600여명의 선생님께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1963년 '보은의 행사'로 스승의 날을 처음 시작한 충남 강경고등학교와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각각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에 시작됐다.

강경고등학교에선 대한적십자사 RCY가 주최한 스승의 날 기념 전국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학생들이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들이 손수 만든 음식을 사은 행사에 참여한 100여명의 선생님에게 대접했다.

대한적십자사도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에서 참여해 행사에 온 500여명의 선생님께 학생들과 함께 만든 '사랑의 비빔밥'을 제공했다.

행사 진행 관계자는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져 버린 요즘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음식을 매개로 다시 사제간의 따뜻한 정이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환주 인턴기자 hw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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