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130만원선까지 밀리면서 가격 메리트가 부각,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덕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0원(0.54%) 상승한 1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부터 연일 하락 기조를 이어가 11일 130만3000원으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지난 2일 장중 141만8000원까지 뛰어 최고가를 경신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탓이다.

그러나 이날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0만원선의 지지력이 발휘되는 모습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간, 씨티그룹이 매수 상위 창구 1, 2위에 올라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