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1% 오른 7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더존비즈온의 실적이 회복세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저평가 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2분기부터 급격한 수익성 악화를 경험하면서 실적 개선 지속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수익감소는 사업장 이전, 인원확충,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때문"이라며 "올해 IDC센터, 전자금융사업 등 신성장동력 사업의 매출 가시화로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옥 이전 효과가 본격화되는 올해부터 시장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

그는 "국내 상장사 1800여개 가운데 50% 이상이 더존비즈온의 ERP 솔루션을 사용 중이라 국내 독점적인 ERP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