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 끝…백화점 '웨딩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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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만회 위해 할인·판촉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윤달(4월21~5월20일) 이후 몰려 있는 결혼 수요를 겨냥한 ‘포스트 윤달 마케팅’을 경쟁적으로 펼친다. 점포별로 가구 가전 예복 주방제품 등을 싸게 파는 ‘웨딩 페어’를 잇따라 열고, 사별 ‘웨딩 회원’에 대한 구매 혜택을 크게 늘리고 있다. ‘윤달에 결혼하면 좋지 않다’는 속설의 영향으로 윤달 기간 줄어든 혼수 관련 매출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7일까지 점포별로 ‘롯데 웨딩페어’를 열고 다양한 상품 할인 및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강남점에서는 14~20일 ‘프리미엄 혼수 특집전’을 열고 에이스 시몬스 등 가구제품을 최고 60% 싸게 판다. 본점과 잠실점 등 전국 31개 점포는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갤럭시 니나리치 등 남성 예복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남성 예복대전’을 연다. 청첩장 소지 고객에게는 10% 추가 할인해 준다.
현대백화점은 18일부터 7월 말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클럽 웨딩 페스티벌’을 연다. ‘클럽웨딩’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준다.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 비율을 3%에서 5%로 높이는 것이다. 또 웨딩플래너 등 전문 상담요원이 상주, 결혼준비에 관한 각종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점포별로 혼수 행사를 진행한다. 강남점에선 26~31일 ‘리빙 웨딩페어’를 열고 실리트 4종 냄비세트(35만4000원), 르크루제 무쇠냄비(17만3400원) 등을 싸게 판다.
장경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경기 불황에 결혼 성수기인 4~5월이 윤달과 겹치며 혼수용품 판매 신장률이 저조했다”며 “예비 신혼부부 유치를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와 혜택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7일까지 점포별로 ‘롯데 웨딩페어’를 열고 다양한 상품 할인 및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강남점에서는 14~20일 ‘프리미엄 혼수 특집전’을 열고 에이스 시몬스 등 가구제품을 최고 60% 싸게 판다. 본점과 잠실점 등 전국 31개 점포는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갤럭시 니나리치 등 남성 예복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남성 예복대전’을 연다. 청첩장 소지 고객에게는 10% 추가 할인해 준다.
현대백화점은 18일부터 7월 말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클럽 웨딩 페스티벌’을 연다. ‘클럽웨딩’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준다.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 비율을 3%에서 5%로 높이는 것이다. 또 웨딩플래너 등 전문 상담요원이 상주, 결혼준비에 관한 각종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점포별로 혼수 행사를 진행한다. 강남점에선 26~31일 ‘리빙 웨딩페어’를 열고 실리트 4종 냄비세트(35만4000원), 르크루제 무쇠냄비(17만3400원) 등을 싸게 판다.
장경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경기 불황에 결혼 성수기인 4~5월이 윤달과 겹치며 혼수용품 판매 신장률이 저조했다”며 “예비 신혼부부 유치를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와 혜택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