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지난 11일 2500원(0.88%) 오른 28만7000원에 마감해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3월 말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휴일 영업 규제 조례가 제정되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마트는 지난 2월 대형마트 휴일 영업을 금지조치 영향 등으로 주가가 28만3500원에서 3월26일 23만5500원까지 하락했었다.

하지만 휴일 강제 휴무가 매출에 미치는 악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손윤경 키움증권 책임연구원은 “첫 강제 휴무일이었던 지난달 22일 이마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토·일요일 합산 매출이 평소보다 20~30% 감소했다”며 “토요일 매출이 증가해 강제 휴무의 영향을 줄인것”이라고 말했다.

손 책임연구원은 “월간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