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가 11일 국립현충원을 방문,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소를 참배하고 유가족을 만나 고인의 뜻을 기렸다. 박태준 명예회장과 모리 요시로 전 총리는 일본 와세다대 선후배 사이로 평소에 친분이 두터웠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국내 테슬라 차주 99명이 테슬라코리아를 상대로 대대적인 집단 민사소송에 나선다. 많게는 1000만원을 주고 장착한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기능이 수년째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어 이 옵션 구매대금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이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법원이 테슬라의 FSD 기술 효용성에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FSD 옵션 구매대금 10억원 반환해야”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테슬라 차주 99명은 이르면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테슬라코리아를 상대로 매매대금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한다. FSD 옵션과 관련해 테슬라코리아가 채무를 불이행했으므로 차량 매매 계약을 해제하고, 옵션 가액에 해당하는 대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들은 FSD 옵션을 추가 구매하는 데 약 400만~1000만원을 지급했다. FSD 옵션은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설정하기만 하면 차량이 스스로 속도와 방향을 조절해가며 주행하는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NOA) 기능이 핵심이다. 신호등과 표지판을 스스로 인식하고 차로 변경, 고속도로 진출입 등도 차량이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주차 공간을 식별해 평행·직각 주차를 자동으로 해내는 자동 주차 기능도 포함된다. 주차돼 있는 차량을 운전자가 멀리서 호출하면 운전자가 있는 곳까지 자동 호출되는 서먼(summon) 기능도 있다.차주들은 테슬라가 국내에서 자사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2017년 3월부터 현재까지 약 8년 동안 기본적인 크루즈(차량 속도를 주변 차량과 같게 자동으로 조절·유지하는 운전 보조 기능) 기능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봤다는 입장이다. 한 차주는 &ldq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15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으나 출석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면서 "2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