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근월물인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11일 전날보다 1.80%(4.65포인트) 떨어진 253.5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은 이날까지 사흘 연속 260선을 밑돌았다.

선물시장에서 개인이 1960억원 이상 사들였을뿐 주요 매수주체인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팔자'를 외쳤다. 외국인은 2710억원 이상 매도했고, 기관은 126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베이시스(선물과 현물의 가격차)가 투자심리 악화로 장중 내내 불안한 흐름을 보인 탓에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프로그램 매물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약 2500억원에 달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5117계약 늘어난 10만353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