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유로존 우려에 동반 약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시아 주요 증시가 유로존 우려가 지속되면서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2.82포인트(0.03%) 오른 9012.47에 오전장을 마쳤다.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유럽발 악재가 지속되며 아시아 주변국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탈퇴 등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그리스의 제3당인 사회당은 새로운 연립정부 구성에 착수했으나 결국 2차 총선을 치를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리스가 2차 총선 이후에도 연정 구성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와 유로존 탈퇴 우려는 한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4% 상승했다. 이는 전달(3.6%)보다 낮아진 것으로 예상치(3.2~3.6%)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허재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수입 증가율 감소 등 수입 수요가 부진한 점과 물가 압박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 리스크가 재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추가 지준율 인하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이라면서도 "유럽 침체가 중국 내수보다는 수출을 통해 아시아 수입 규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중국의 내수부양을 위한 지준율 인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전 10시10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보다 0.23% 내린 2404.60을, 홍콩 항셍지수는 0.95% 하락한 2만35.53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95% 떨어진 7412.75를, 한국 코스피지수는 1.00% 내려간 1925.43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2.82포인트(0.03%) 오른 9012.47에 오전장을 마쳤다.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유럽발 악재가 지속되며 아시아 주변국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탈퇴 등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그리스의 제3당인 사회당은 새로운 연립정부 구성에 착수했으나 결국 2차 총선을 치를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리스가 2차 총선 이후에도 연정 구성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와 유로존 탈퇴 우려는 한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4% 상승했다. 이는 전달(3.6%)보다 낮아진 것으로 예상치(3.2~3.6%)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허재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수입 증가율 감소 등 수입 수요가 부진한 점과 물가 압박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 리스크가 재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추가 지준율 인하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이라면서도 "유럽 침체가 중국 내수보다는 수출을 통해 아시아 수입 규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중국의 내수부양을 위한 지준율 인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전 10시10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보다 0.23% 내린 2404.60을, 홍콩 항셍지수는 0.95% 하락한 2만35.53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95% 떨어진 7412.75를, 한국 코스피지수는 1.00% 내려간 1925.43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