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식 개관…독립기업관 중 최대 규모

현대자동차그룹은 11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운영할 현대차그룹관 공식 개관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람회에서 운영되는 독립기념관 중 최대 규모인 1398㎡(422평)이다.

현대차그룹관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행'을 대주제로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한 공간에서 표현했다. △아름다운 만남 △변화와 성장 △새로운 진화 △함께, 더 큰 미래로 등 4가지 각기 다른 주제를 테마로 차별화 된 전시공간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한 1층은 현대차그룹의 성장 과정과 발자취 등을 소개한다. '변화와 성장'을 주제로 한 2층 제1전시관에서는 현대차그룹 각 계열사들의 역할을 전달한다. 2층 제2전시관에서는 '새로운 진화'를 주제로 에쿠스, K5 하이브리드를 분해한 150여 개의 부품을 벽면에 전시해 새로운 가치로 진화한 기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관은 그룹의 발자취와 현재, 나아가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물로 구성됐다" 며 "인류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전시관 운영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박람회 기간 동안 친환경 기술 체험 공간인 '에너지 파크'에서 친환경차 시승 행사를 연다. 또 수소연료전지차를 활용한 전기공급 시스템을 시연한다.

전남 여수시 신항지구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열린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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