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E3 시행? 주가 조정 더 필요하다"-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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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1일 시장이 기대하는 미국 3차 양적완화(QE3)가 실시되기 위해서는 증시가 좀더 조정을 받아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QE3가 실시되려면 주가 조정이 더 필요하다"며 "과거 연준의 정책(QE1, QE2, OPT)이 시행되기 전 주가조정은 평균 22% 진행됐으나 현재는 4월 고점대비 4.7% 조정(S&P500)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QE3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펀더멘털(기초체력) 지표 역시 과거 정책대응을 할 때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이 사실이나 최근 다시 고용지표 등을 중심으로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제어시켜 줄 수단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
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문제가 심각해지면 유로존 국채와 신용디폴트스왑(CDS) 등에 익스포져가 있는 미국은행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손 놓고 있을 상황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조 연구원은 "연준은 정책과 정책의 공백국면에서 주가조정이 가파르게 진행되었다는 과거 경험을 상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전의 정책과 연결되는 후속적인 조치가 경제의 추세적인 회복은 물론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 안정에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시기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오퍼레이션 ?㎧뵈?� 종료(6월말)되기 전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QE3관련 코멘트에 적극적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실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과민 반응은 자제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QE3가 실시되려면 주가 조정이 더 필요하다"며 "과거 연준의 정책(QE1, QE2, OPT)이 시행되기 전 주가조정은 평균 22% 진행됐으나 현재는 4월 고점대비 4.7% 조정(S&P500)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QE3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펀더멘털(기초체력) 지표 역시 과거 정책대응을 할 때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이 사실이나 최근 다시 고용지표 등을 중심으로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제어시켜 줄 수단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
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문제가 심각해지면 유로존 국채와 신용디폴트스왑(CDS) 등에 익스포져가 있는 미국은행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손 놓고 있을 상황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조 연구원은 "연준은 정책과 정책의 공백국면에서 주가조정이 가파르게 진행되었다는 과거 경험을 상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전의 정책과 연결되는 후속적인 조치가 경제의 추세적인 회복은 물론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 안정에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시기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오퍼레이션 ?㎧뵈?� 종료(6월말)되기 전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QE3관련 코멘트에 적극적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실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과민 반응은 자제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