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박지는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우선협상대상자 동원엔터프라이즈를 대상으로 1195억1200만원 규모의 신주 495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1235만9859주)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신주 발행가액은 2414원이며 오는 25일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상장일로부터 50%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6개월간, 나머지 50%는 회생실무 준칙 제11호 '회생절차에서의 M&A에 관한 준칙'에 따라 1년간 한국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